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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녹스 더블 스피큘 세럼샷 1편 (함침률, 스피큘 원리, 피부 자극)

by 소통미꾸리 2026. 3. 26.

처음 스피큘 화장품을 한 번 써봤다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서 영영 손을 놓은 분들,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그 정도의 따가움을 감수하면서 까지 방송에서 조차도 여러 번 언급했던 , 그만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제품이었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26년을 일하면서 그런 분들을 수도 없이 만났습니다. 그런데 다른 스피큘 제품 보다 무려 1000샷이 들어가 있는 이자녹스 더블 스피큘 세럼샷을 처음 써봤을 때, 솔직히 무서움과 설렘이 동시에 공존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걱정과는 달리 피부에 바른 후 따갑다는 느낌 없이 세럼이 피부 속으로 그냥 스며드는 감각이 낯설 정도였습니다.

스피큘의 원리, 왜 아픔을 감수해야 했나

스피큘(Spicule)이란 바닷속 해면동물에서 추출한 아주 미세한 바늘 형태의 구조물을 말합니다. 여기서 스피큘이란 쉽게 말해 천연 미세침으로, 피부에 닿았을 때 표피에 아주 작은 자극을 줘서 피부가 "상처가 생겼다"고 인식하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이 자극을 통해 콜라겐 생성, 세포 재생, 각질 제거가 이루어지고, 동시에 세럼 속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리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기존 스피큘 제품들은 이 구조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직접 여러 제품을 손등에 발라보면서 느낀 건, 침이 피부를 긁는 자극만 있고 정작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은 별로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기존 제품의 경우 함침률(含浸率)이 고작 3% 내외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함침률이란 미세침 구조물 안에 유효 성분이 채워진 비율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침의 표면에 성분을 살짝 묻힌 수준이라 침이 피부를 찌르는 자극은 그대로인데 성분 전달은 거의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바를 때만 잠깐 따갑고, 시간이 지나도 피부 변화는 없다는 경험을 반복해 왔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제품 자체의 한계라기보다 기술력의 한계였습니다. 스피큘에 성분을 제대로 채우는 기술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피부 자극 반응과 관련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성분의 피부 침투 및 안전성 평가 기준을 공식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스피큘 성분 역시 이 기준 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함침률 80%가 만든 반전, 직접 겪어보니

이자녹스 더블 스피큘 세럼샷의 핵심은 함침률 80%입니다. 미세침의 내부를 비우고 그 안을 고농축 유효 성분으로 가득 채운 기술인데, 제가 직접 써봤을 때 차이가 명확하게 느껴졌습니다. 침 안에 성분이 꽉 차 있으니 피부 표면을 긁는 마찰 자극이 줄어들고, 침이 닿는 순간 성분이 안쪽에서 서서히 방출되는 방식입니다.
 
손님들께 손등에 먼저 시연을 해드리면 반응이 거의 비슷합니다. "어, 생각보다 부드러운데요?" 그 말이 나오는 게 이 원리 덕분입니다. 80%의 성분이 침 내부를 채워주면서 쿠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셈입니다.
 
실제로 피부 과학 분야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마이크로채널 전달 시스템(Microchannel Delivery System)이라고 부릅니다. 마이크로채널 전달 시스템이란 미세한 통로를 통해 유효 성분을 피부의 진피층 가까이까지 전달하는 기술로, 단순히 표면에 바르는 것보다 성분의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생체이용률이란 바른 성분 중 실제로 피부 조직에 흡수되어 효과를 내는 비율을 뜻합니다. 함침률이 높을수록 이 수치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저는 이 제품을 다른 세럼보다 양을 조금 더 써서 바르고 있는데, 텍스처가 굉장히 촉촉하고 얼굴에 펴 바름과 동시에 흡수가 빠릅니다. 아이스크림이 녹아드는 느낌이라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요즘 집에서 갈바닉 기기나 LED 디바이스 같은 홈 뷰티 디바이스를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기기와 함께 사용을 하시면 제품 성분의 침투 효과가 한층 더 올라갑니다. 제 경험상 기기 사용 전에 이 세럼을 먼저 바르고 진행하는 루틴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이자녹스 더블 스피큘 세럼샷의 핵심 스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스피큘 함침률: 80% (기존 제품 대비 약 26배 수준)
  • 용량: 50ml / 정상가: 58,000원
  • 주요 효과: 콜라겐 생성 촉진, 세포 재생, 각질 제거, 유효 성분 피부 깊숙이 전달
  • 권장 사용법: 세안 후 토너 단계 다음, 홈 뷰티 디바이스 사용 전 도포

콜라겐 생성과 피부 재생에 관한 성분 연구는 대한피부과학회에서도 꾸준히 다루고 있으며, 스피큘 기반 성분의 피부 재생 효과에 대한 임상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출처: 대한피부과학회).
 
스피큘 화장품이 무조건 아프다는 공식은 이제 옛말입니다. 제가 26년간 현장에서 느낀 건, 기술이 달라지면 경험도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함침률 3%와 80%의 차이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피큘 화장품에 한 번 데셨던 분들이라면, 이번에는 원리부터 달라진 제품으로 다시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손등 테스트 한 번만 해보셔도 그 차이가 바로 느껴질 것입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현장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 것이며, 전문적인 의학적 피부 치료 조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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